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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생초와 정원초

디기탈리스 키우는 법

 

안녕하세요. 초록잎 세상의 멜로디카입니다.

 

디기탈리스는 꽃 안쪽에 작은 반점이 있는 관 모양의 근사한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. 뾰족한 창같은 줄기 끝에서 조롱조롱하게 매달린 꽃들은 극적인 효과를 자아냅니다.

일반적인 디기탈리스는 2해년을 사는데 첫 해에 잎을 내고, 두 번째 해에는 꽃을 피운 뒤 흙의 나라로 돌아갑니다. 디기탈리스는 스스로 쉽게 씨앗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가끔 해마다 꽃을 피어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. 최근에는 매년 꽃을 피워낸내는 품종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.

화단에서의 디기탈리스는 150cm정도 자랄 수 있어 화단 뒤쪽에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. 식재 할 곳은 배수가 잘 되는지, 중성에서 약간 산성의 토양인지, 비옥한 흙인지 확인하세요. 그리고 온도가 약간 서늘할 때 심어야 합니다.

참고로 디기탈리스의 모든 부분은 독이 있습니다. 역사적으로 이 식물의 화합물은 심장약에 사용되어 왔습니다. 종에 따라, 디기탈리스의 섭취는 메스꺼움부터 부정맥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▶ 심기

- 디기탈리스는 유기물이 많이 함유된 촉촉하고 수분이 많은 흙을 선호하며 오후의 밝은 그늘과 함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. 
- 토양이 비옥하지 않다면 퇴비를 뿌리고 주변에 잡초들이 자라지 않도록 멀칭작업을 해줍니다.

심는 방법
- 퇴비를 섞은 흙을 준비합니다.
- 화분을 30~60cm 간격으로 두십시오.
- 식물이 들어있는 화분의 직경의 보다 조금 더 넓게 흙을 파냅니다.
- 흙 표면과 식물의 뿌리분 상단의 표면에 맞춰 심은 후
- 뿌리분 주위에 흙을 채우고 단단하게 하세요.
- 물을 듬뿍 줍니다.


디기탈리스는 씨앗으로 자라기도 쉽습니다.

- 밖에 있는 화분에 씨를 뿌리려면 늦봄에, 정원의 화단에서 자라길 원한다면 늦여름에 씨를 뿌립니다.
- 씨앗은 발아하기 위해 빛이 필요하므로 덮지 마십시오.


어떠한 식물들도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는 뿌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소 초가을에는 정원 화단에 심어야합니다.

 

 

▶ 돌보기

-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십시오.
- 매년 봄 식물 주위에 얇은 퇴비를 줍니다.
- 키가 큰 품종의 꽃줄기가 곧게 서도록 말뚝에 묶으세요.
- 꽃이 피고나서 중앙 꽃줄기를 잘라내면 계절 후반에 꽃줄기가 추가로 생길 수 있습니다.
- 하지만 만약 씨앗이 생기게 하고 싶다면 잘라내면 안됩니다.

 

▶ 해충/질병

- 진딧물과 흰가루곰팡이의 영향도 받을 수 있습니다.

▶ 기타

- 디기탈리스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슴이 싫어하는 식물입니다.
- 모든 부위는 독성이 있는 식물입니다. 만약 당신이 아이가 있거나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디기탈리스 심는 것을 고려하세요.
- 디기탈리스(Digitalis)는 손가락(digitus)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, 꽃의 모양을 가리킵니다.
- 디기탈리스의 잎은 18세기에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한때 심장 자극제의 원천이기도 하였습니다.
- 각각의 디기탈리스는 1백만에서 2백만개의 씨앗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.

 

끝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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